지난 달에 십 여일 산길 걷고, 하루는 저녁에 공원을 걷고,
이달 초하루(목) 모임에 다녀온 후 장마기간으로 비가 오락가락,
날씨도 뜨거워져 며칠만에 나섰더니 넘 힘들 것 같아 처음으로 양손에 스틱을 쥐었다.

누리장나무가 꽃 필 준비를 하고 있다.




털부처꽃







화이자백신 1, 2차 접종은 이미 5월에 다 끝내고 달포가 지났어도 마스크는 벗어보지도 못하고,
델타 변이바이러스 외에 알파, 감마, 베타 변이가 다시 확산되는 추세라 내일 친구들 모임도 취소 했다.
한 달 여전 산에 오르며 가슴 통증을 느낀 후 며칠 뒤 매스컴에서 보니
'화이자 백신 접종 후 가슴통증, 압박감, 불편감, 호흡곤란 등이 오면
심근염이나 또는 심낭염의 의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경우에는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보았다.
이런 이상 반응은 심장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매우 드문 질환으로 대부분 저절로 호전된다고 하는데
심근염은 심장 근육에, 심낭염은 심장을 둘러싼 얇은 막인 심낭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둘 다 가슴 통증이 발생하며,
심근염은 심장이 빠르게 뛰면서 두근리고, 숨이 가빠지는 증상이,
심낭염은 숨을 들이마시거나, 몸을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지는 등
호흡과 자세에 따라 통증이 있다 없다 하는게 특징이라고 한다.
나 같은 경우는 후자에 속하는데
심근염과 심낭염 모두 대부분의 경우 진통제를 쓰거나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호전된다고 해서
참을 수 있을 만큼 크게 심하지 않아 병원엔 가지 않고 기다려 보는 것인데
오르막에 깊은 숨 쉬기 힘든 증세는 여전히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