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명지산 산행
경기도 가평군 북면(北面)과 하면(下面)에 걸쳐 있는 높이 1,267m의 명지산,
작년 8월(상판리- 귀목고개- 명지 3봉- 아재비고개- 연인산- 마일리)에 다녀 오고,
코스를 다르게하여 8개월 만에 다시 찾았다. 전에 꽃 사진 찍으러 다녀 오긴 했으나 명지 1봉 정상 산행은 처음이다.
경기도에서 화악산(華岳山:1,468m) 다음으로 높고 주위에 남봉(1,250m)·강씨봉(830m)·승천봉(974m) 등이 솟아 있다.
정상에 오르면 광덕산(廣德山:1,046m)·화악산, ·칼봉산(900m) 등의 고봉, 남쪽으로 북한강이 보인다.
남동쪽으로 46번국도(경춘국도), 서쪽으로 47번국도가 지난다. 1991년 9월 30일 군립공원으로 지정 되었다.
코스는 백둔리에서 올라 연인산과 이어지는 아재비고개를 거쳐 명지 3봉- 명지 2봉- 명지 1봉(정상) - 명지 폭포를 거쳐 익근리 하산.
백둔리 들머리, 산불조심 기간이라며 감시원이 입산을 제지하기도 했지만...
이런 저런 사정으로 입산 할 수 있었다. 산불 보다는 행여라도 약초에 더 문제를 두는 듯.
계곡과 함께 오르다 비탈면으로 오르니 지표면이 완전히 꽃으로 덮여 있다.
피나물이 주종을 이루는 가운데 여러가지 봄 꽃들이 듬성 듬성 섞여 있다.
연인산과 명지산의 중간 지점인 아재비고개, 양쪽으로의 정상이 3.3km로 거리가 같다.
지난번 왔을 땐 귀목고개로 올라 명지 3봉에서 이곳으로 와 연인산까지 산행 했었다.
생태계 보전 지역이란 표지목이 무색치 않게 갖가지 많은 풀꽃들이 있다.
아재비 고개에서 연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아재비 고개에서 명지 3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다른 산엔 다 진 진달래가 이곳에선 이제 피기 시작한다. 위도상으로 북쪽인데다 1000m이상의 고지 이다.
전국을 남으로 북으로 이 산 저 산 다니다 보니 여름과 겨울, 계절을 왔다 갔다 하고 있다.
연인산을 배경으로.
들머리 백둔리.
4월 초에 만개해야 할 얼레지가 이제 한창이다.
명지 3봉에서 바라본 연인산
명지 3봉에서 바라본 귀목봉.
명지 3봉에서 연인산 배경.
명지 3봉에서 명지 1봉 배경.
진달래 봉오리, 만개 하려면 며칠 더 있어야 할 듯. 진달래 위로 보이는 뾰족한 봉이 귀목봉. 우측으로 강씨봉이 있다.
명지 2봉(해발 1250.2m).
명지 2봉에서 바라본 명지 1봉.
화악산을 바라보며.
지나온 명지 3봉.
명지 1봉을 향하여.
너무 가파라 그럴까? 명지산엔 나무계단이 유난히 많다.
지나온 명지 2봉과
명지 3봉을 바라보며. 위 사진 오른 쪽으로 이어지는 능선.
명지산 정상(1봉)이 바로 조 위에~~~!!!
4월도 하순, 내일 모레면 5월이 되는데도 나무들은 아직 겨울인 줄 아는지, 잎 틔울 생각조차 안하고 있다.
산이 높다는 걸 나무들이 말해 주는 듯.
명지산 정상(해발 1267m)에서.
지나온 명지 3봉과 명지 2봉을 배경으로 명지 1봉에서.
산 봉우리 위에 식생하는 나무들은 잠꾸러기, 아직 겨울잠에서 깨어날 줄 모르고 기재개 펼 생각 없지만
아래엔 이렇게 파랗게 치장하고, 지표면은 꽃으 로 뒤덮여 있다.
백둔리 들머리 09:50 ~ 익근리 배표소 날머리 17:05. 산행 소요시간 7시간.
우리의 들꽃을 원없이 만나고 온 행복한 하루, 자연에게 모든이에게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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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산 계곡 동영상
명지 폭포
산행일기 폴더에 후기가 있고 꽃사진 난에 오늘 찍은 꽃사진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