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민속명절 다음 날
opal*
2010. 2. 15. 08:58
명절이라고 두 외손녀 다녀가고,
친손자는 외가에 가 아직 귀가 전이니 들썩 거리던 집안에 적막이 감돈다.
바깥 양반, 안 사람,
집주인 두 사람 모두 집에 있건만 썰렁한 빈 집 같기는 마찬가지.
내 아이 기를 땐 삼남매도 많다고 미개인 소리 듣던 시절도 있었는데
칠 남매에 딸린 식구 모두 떠난 뒤 울 엄만 얼마나 적적하셨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