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카페 창립 10주년 기념

opal* 2012. 9. 1. 23:00

 

7년 전인 2005년 KBS 프로그램 중 '해방둥이 골든벨' 행사 후 

띠모임 카페 첫 카페지기(ㅈㄹ)가 가입하라는 걸 다음 기회에 하겠다하고 잊고 지냈다.

또 다른 친구가 가입하기를 권유했지만 전처럼 활동을 활발히 할 것같지 않아 대답을 않다 마지못해 가입, 

 첫 카페지기였던 ㅈㄹ가 암으로 병마와 싸우다 3년 전 세상과 이별을 하고, 카페지기도 몇 차례 바뀌고...  

카페창릷 10주년이 되었다기에 작은 사랑의 표시로 꽃다발을 준비하여 처음으로 참석을 했다.

 

같은 해에 태어났다는 이유로 울산, 대전, 충주 등 전국에서 모인 친구들이 60명이나 된다.  

나이를 먹으니 몸이 아파 못오기도하고, 바쁜일로 참석 못한 친구들도 많다.

축시를 써서 낭독하고, 한국 전통춤 춤사위를 보여주고, 플릇, 섹스폰 등 여러 악기로 각자 가진 끼를 발산한다. 

준비된 음식 맛있게 먹어가며  중간중간에 행운상까지 추첨, 말과 몸짓, 음악으로 모임의 흥을 돋구니

분위기는 늦도록 고조되지만 먼 곳에서 온 친구들은 막차 놓치면 안되기에 오후 5시에 끝을 맺었다.     

 

모임을 끝내고 그냥 헤어지기가 섭섭하다며 노래방까지,

 

전철을 몇 번씩 갈아타야 해 늦은 시간에 집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