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백신(화이자) 1차 접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ronavirus disease) 백신(화이자) 1차 접종 날.
시간(09:00~10:00) 맞취 가니 벌써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 줄이 길다.
주사 맞기 편하게 속에 반팔옷을 입기도 했거니와 아침부터 비가 내려 추위를 느끼니
백신 접종하기도 전에 감기 들까 겁난다.
차례 기다려 건물 안 들어서서 받아든 예진표에 이름부터 쓰려니 손이 곱아 도움 받아 적고 서명만 직접썼다.
예진소에서 의사와 문진.
오래 전 항생제 처방 받은 알약 먹고 두드러기 난 일이 있어 얘기하니
백신 접종 후 두드러기 생기면 119불러 병원에 가란다.
옆 주사실에서 주사 맞고, 전산실에서 확인 용지 받아들고,
출구 쪽 의자에 앉아 20분 짜리 타이머 작동시켜 기다리며 몸상태 살펴보고 아무 일 없어 귀가.
오전 내내 추웠던 몸이라 따끈한 생강차 한 잔 마시고, 잠시 후 점심 식사,
2~3일간은 격한 운동 금지, 목욕 금지 등이 적힌 주의사항 적힌 용지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오후 서 너시 되니 주사 맞은 팔이 묵직해지기에 컴으로 하던 것을 휴대폰으로 대신하며
누워서 뒹굴뒹굴하니 비오는 날에 아주 딱 맞는 분위기다. ㅎ
이 글도 휴대폰으로 작성 중 이다.
요즘 같은 계절에 날씨가 쨍하게 좋으면 1년 중 가장 예쁜 연록색 감상하러 산책하러 나갔을지도 모르겠다.
현재 시간 17:30,
주사 접종한지 8시간 경과, 주사 맞은 왼팔이 묵직하게 느껴지는 것 외에는 큰 변화를 아직 모르겠다.
몸에 지병 없이 건강하게 지내왔고, 먹는 약도 전혀 없으니 별 일 없으리라 믿는다.
19:00 통증까지는 아니나 왼팔 사용이 불편? 그러나
평생 접하지 않았던 물질이 몸 속에 들어 왔으니 그러려니하고 생각을 바꾸니 견딜만 하다.
지역에 따라 돌풍도 불고, 제주에선 비행기 결항 소식도 들린다.
다음 2차 접종일은 삼 주 후 5월 25일(화)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