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도토리 가루 완성 시키기

opal* 2021. 10. 24. 15:37

어제 믹서기에 갈아 물 붓고 가라앉힌 도토리 전분은 하루에 몇 번씩 윗물을 따라내고 
바닥에 가라앉은 전분에 다시 물을 부어 떫은맛과 짙은 갈색을 우려낸다.

 

양이 맍지않아 물 갈이 할 때마다 작은 그릇에 옮겼다.

충분히 우려낸 후 물 따라내고

가라앉은 전분은 깨끗한 마른 종이를 두껍게 깔고 그 위에 떠 올려 놓고 말리기 시작. 

 

빨리 말리기 위해 작게 조각을 내어 하루 이틀 햇볕에 더 말린다.
다 말린 후 수저로 꾹꾹 눌러주면 다 부서진다.
완성된 도토리 전분.

도토리 전분 만들기는 시험삼아 처음 해본 일인데, 양이 많지 않아 묵을 쑤게 되면 한 끼는 먹을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