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우울한 소식

opal* 2022. 3. 6. 21:20

"집에 잠깐 다녀간 지인이 양성으로 판정되고 열도 나고 많이 아파 

어제까지 이 삼일 몸이 으슬으슬 하고 컨디션이 안좋다"던 동생은

"오늘 아침 일찍 가서 검사 받아보니 음성으로 나왔다"고 하여 안심. 

 

오후엔 막내 한테서 금욜부터 몸이 좋지않아 검사해 보니 양성, 

많이 아프지는 않아도 사흘 째 안방에 격리되어 있다는 소식 들린다, 

사흘 전에 아프다던 둘째는 열 내리고 몸살기가 사라지긴 했어도

아직도 목이 아파 말을 하면 기침이 나와 통화도 불편한 상태.   

 

사흘 전 경북 울진에서 일어난 산불화재는 어제 삼척으로 이어지고 

방화범에 의해 일어난 옥계 산불 화재는 동해시로 퍼지고 있다는 소식, 

오늘도 심하게 부는 바람은 잦아지지 않고 어제 불던 그대로 불고 있어 걱정.  

이래 저래 안좋은 소식 많아 그런지 신체 바이오 리듬이 좋지 않은지  

걸음 걸이가 무거우니 다리도 아프고 셔터 누르기도, 걷기도 오늘은 꾀가 난다.   

 

저녁 스키장 다녀온 첫째는 오늘 같이 스키탔던 동료가

저녁 집에 돌아가 자가키트 검사에 양성이 나타났다고,  

모두들 각자 여기 저기 멀리 떨어져 사는데도 한꺼번에 

도처에서 코로나 소식을 알리니 마음이 우울하다. 

사전투표는 했으나 대선일 사흘 전이라 어수선하니 

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도 얼른 끝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