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 寫眞
18년 만에 찾은 검단산
opal*
2022. 5. 5. 19:45
지하철 검단산역은 종점이던 상일동역에서 노선이 연장되어 생긴 이름이다.
지하철로 한 번에 가도 되는데 지루하지 않게 하기 위해 급행으로 갈아타고
다시 환승하며 끝까지 가 보니 시간 차이는 별로 없었다.
검단산은 2004년 봄에 첫 발 딛고, 18년 만에 두 번째 찾는다.
검단산 첫산행 때는 사진이나 기록을 하지않아 얘기거리는 별로 없고,
정상에서 어느 분이 새를 불러 손 바닥에 앉아 모이를 먹게 하던 기억만 떠오른다.
다녀온지도 오래 되었고, 전에는 차를 갖고 가 다른 사람 뒤따라 가느라
등산로 코스를 확실히 몰라 코스를 검색하여 머리 속에 입력 후 출발.
지하철에서 내려 제대로 찾아간 들머리, 반반한 바위나 나무의자에 간간히 쉬어가며
고도를 높히니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와 땀을 식혀 준다.
며칠 전 계양산에 이어 소무의도, 이번 검단산도 나홀로 산행 이다.
오랫만에 걷는 고행의 길이지만 그래도 걸을 수 있는 자유로움에 행복했던 날,
코로나19로 누굴 만나거나 밖에 나돌아 다니는 일이 쉽지 않았던,
2년 반 동안 쓰지않아 감소된 근육과 노화현상으로 걱정 했더니
그래도 아직은 완전 녹슬지 않은 것 같은 육신에게 감사 한다.











































아래 사진 서너 장은 위 예봉산 사진 우측으로 연결되어 보이는 모습 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