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 개구리 알 찍던 못에도 갈대가 잔뜩바닥이 보이질 않아 그대로 딛었더니 신발이 젖어 온다. .
오전 문자 나누던 중
"산길에 수풀이 더 우거지기 전 번개 한 번 쳐 보심이?" 하고 답신 보내니
"그럼 내일이나 모레?" 라는 물음에 ...
넷이서 시간 맞추려니 그것도 생각 같지 않아 결국은 다음 달에 만나기로 하였다.
쉬땅나무개구리밥, 또는浮萍草(부평초)전에 없던 새로 생긴 문도 보인다.녹음 속 걷기숲 속 길 걷다 탁 트인 조망도 조망이려니와 녹색 색감이 주는 시원함이 있다.활주로엔 쉴 새 없이 비행기들이 오가고,철로가 끝나는 뒤로 멀리 아라뱃길 수로가 뻗어 있다.수피에 녹색 硫化 물감 덧칠한 듯후덥지근한 날씨에 무성한 이끼.어제 내린 비 바람에 도토리가 달린 이파리들이 많이 꺾여 떨어졌다.누리장 나무드린국화 속에서 해바라기를 닮은 변종?이 얼굴을 내밀며 돋보이려 한다.에키나세아(드린국화). 쌍떡잎 숙근초, 토종꽃이 아니라 루드베키아처럼 이름을 금방 잊게 생겼다.팥배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