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 트레킹, 중국

중국 장가계 여행 첫날,

opal* 2012. 10. 13. 22:42

 

큰 동생과 둘이 가자고 했던 것이 서로 각자 친구에게 얘기하고, 그들이 친구를 또 부르니 모두 14명, 

여행사에 따로 신청했던 사람들 3명을  인천 공항에서 한 가족을 또 만나 일행이 17명이 되었다.

 

장가계

 
억만년의 침수와 자연붕괴 등의 자연적 영향으로 오늘의 깊은 협곡과 기이한 봉우리, 물 맑은 계곡의 자연절경이 이루어졌다.

장가계의 웅대하면서도 아름답고 기이한 산세에 정신을 잃으며

이 때문에 수많은 학자, 전문가들은 무릉원을 "대자연의 미궁"과 "지구 기념물" 이라 부른다

 

아침 7시 인천 공항 집결, 인솔자 없이 우리끼리 출발하고, 중국 도착하여 공항에서 현지 가이드를 만나게 된다.

인천 공항 → 중국 호북성 무한 공항.

 

인천 공항 출발하여 금방 서해안 시화방조제를 지나니  

 

영흥도가 발아래 보인다.  위 사진 방향은 우측이 북쪽,

 비행기 엔진 아래 사진 오른쪽이 오래된 서어나무가 많은 십리포 해수욕장이고, 서쪽으로 발전소가 보인다. 

 

영흥대교와 사진 아랫쪽은 선재도 이다. 2004년에 갔을 때 만해도 영흥도는 배를 이용해야 갈 수 있었다. 

다리가 놓여진 후로는 여러번 다녀온 곳이다.

 

서산 지역, 멀리 코끼리 바위로 알려진 황금산이 보인다.

 

우리발음으로 무한, 중국식으로 우한,

 

인천을 떠나 군산 앞바다.

 

인천공항 출발하여 한 시간 쯤 지나니 식사가 나오고 그 시간 정도면 제주도 부근을 날게 된다.  

황해를 건널 때는 날씨가 좋아 하늘인지 바다인지 구별이 안갈 정도로 똑같은 공간을 날게 된다.

 

 

 

인천 공항 출발하여 세 시간 후 중국 무한 공항 도착. 두팀으로 나뉘어 각각 맨 앞 사람이 단체비자 보여주고 뒷사람이 찾아 들고 나간다.

 

 

공항 가까운 곳에서 점심 식사.

 

식당 앞에 부겐 베리아가 만발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내한성이 약해 주로 화분에다 키운다.

 

현지 가이드 조선족 김 봉ㄱ씨 .

점심 식사 후 오늘 오후 일정에 황학루형주 고성을 둘러 보기로 되어 있는데,

황학루를 가게 되면 그것도 차에서 내려 구경을 하는 것이 아니고 승차한 그대로 차창을 통해 보는 것이라고 하며,

3시간 동안 갔다가 다시 나와야 되는데 차가 많이 막혀 형주를 못보게 될뿐더러 숙소에는 밤 몇 시에 도착 할지도 모른단다.

형주는 호남성 장가계 가는 길에 있어 쉽게 볼 수 있다며 두 곳 중 한 곳만 택해 달라고 의견을 묻는다.

일행들은 여행사에서 하는 일이 꼭 그렇다며 의견이 분분하다. 아예 처음부터 한 곳을 넣지 말던지,

국내에서는 간다하고 현지에 가면 약속을 어기는 경우가 더러 있어 기분이 안 좋다.

 

황학루 : 황학루는 삼국 오나라 황무 2년에 무창 사산(蛇山)에 처음 세워졌으며, 꼭대기에 동탑이 앉은 약 28m의 3층 건축물이다.

 

황학루는 가지 않고 그대로 형주로 향하며 "구름이 잔뜩 끼어 날씨가 좋지 않다"고 했더니 가이드 왈 "여기서 이 정도면 무척  좋은편" 이란다.

우리나라 가을 날씨가 좋아 일부러 가을을 택해 왔더니 이 지역엔 호수가 많아 사철 구름이 많다고 한다. 비도 오락가락 한다.

 

고속도로 변 휴게소, 공중 변소의 세면대는 건물 밖에 있다.

 

우리가 비행기에서 내린 무한 공항은 호북성에 있고, 장가계는 호남성에 있어 호북성 차를 이용하여 호남성으로 가게 된다.

타지역에선 차릉 운행할 수 없다고 한다. 나흘 전 설악산 8시간 넘는 산행과 모임으로 외출 등 누적된 피로로 감기 기운이 있어 마스크 착용.

 

형주 시내 입성.

 

형주 고성이 차창 밖으로 보인다. 사진 가운데 보이는 조형물은 '봉황새'라고 한다.

 

형주 고성 문 통과.

 

거리에 보이는 간이 버스?.

 

형주고성은 촉나라 장수 관우가 처음으로 쌓았다고 하는 강릉성(江陵城)이라고도 불리는 형주성(荊州城)은 1982년 중국정부로부터

전국 24개 역사문화명성(歷史文化名城)중의 하나로 선정되었고, 1996년에는 형주성벽도 전국중점 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되었다.

 

성문 밖.

 

형주고성 약도.

 

 

 

 

성 주위에는 물이 있어 외부의 침입을 어렵게 만든다.

 

 

 

 

 

형주 고성을 둘러 본 후 상덕 경유하여 장가계로 이동하는데 약 5~6시간이 소요 된다고 한다.

 

 중국에서 제일 긴 양즈강, 강이 길어 장강으로 불리고, 강물이 형주를 거치며 흐르고 있어  형주장강대교를 건넌다.

 

 

 호북성과 호남성 경계쯤 되는 모양이다.

 

호남성 보다 호북성에 부자들이 더 많다고 한다.

 

 호북성을 떠나 호남성으로. 우리 말로 하면  "안녕히 가십시요, 또 오세요" 

 

 호남성 보다 호북성에 부자가 더 많다더니 호남성은 재정이 어려워 그런가 짐차가 많아 그런가 콘크리트 포장이 모두 망가졌다.  

사거리 신호등은 숫자가 나타나 깜박거리는데 10부터 시작되기도 하고, 36부터 깜박거리며 숫자가 줄어드는데 장소마다 다르다. 

 

 한적한 곳을 통과하여 번화한 시가지에서 저녁식사.(금풍화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