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 寫眞 586

홍성 용봉산

홍성 용봉산('250325)전에 시산제를 계속해서 네 번이나 지낸 기가 많은 산, 오키나와 여행기간 내내 잠을 제대로 못자 수면부족과 피로 누적으로 감기와 몸살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틀만에 나섰더니 "오늘 같은 날은 하루 쉬시고 몸을 보호 하세요." 수암산부터 연계하며 두 산을 종주하다 보면 아기자기 예쁜 바위들이 늘어선 멋진 산이지만식구들의 만류에도 나섰으니 매사에 조심 조심, 9년만에 다시 찾은 이번엔 가장 짧은 코스로 용봉산 정상만 다녀왔다. 산행 들머리 수암 온천에 내려 단체기념 남긴 후 수암산과 용봉산 종주할 1진은 산행 시작. 2진은 용봉산 아래 주차장으로 가서 역산행. 오랫만에 왔더니 벌판이던 곳에 아파트 건물이 많이 들어섰다.

山行 寫眞 2025.03.25

제왕산 산행날

'250225(화) 제왕산 산행날 15년 전 첫발('100112) 딛은 제왕산, 동해에서 불어오는 찬 바람이 선자령 벌판을 휩쓸며 불어와 종일 떨게 했던 기억이 남아 있다. 그 당시 선자령이나 고루포기산, 능경봉은 몇 번 다녔으나 곁에 있는 제왕산은 처음이라 조망 좋고 신선했다. 버스 좌석이 부족하게 많은 분들이 참석했으니 십 여년만의 일이다. 예약도 없이 참석하여 대장들 몇 명은 불편한 대로 통로에 앉아 갈 수 밖에 없었다. 산행 들머리 대관령 휴게소에 내리니 날아갈 듯한 태풍급 바람이 몸을 움츠리게 만들어 1진으로 산행하겠다던 많은 사람들이 차에 도로 올라타 2진으로 반정에서 하차하여 대관령 옛길로 걸으니 바람은 산에 막혀 계곡을 아늑하게 만들어 주었다. 1진이나 2진 인원수는 십 오명 정도..

山行 寫眞 2025.02.25

덕유산('250211)

'250211(화) 덕유산 산행 날 아침식사 대용으로 김밥이나 떡을 주더니 오늘은 정월 열 나흘 이라고 오곡밥과 김 제공, 나물 반찬은 개인적으로 가져와 먹을 수 있었다. 그러잖아도 덕유산 겨울산행은 춥고 바람 세고 빡센 산행이 힘들어 2진으로 곤돌라 타고 설천봉까지 올라 상고대나 눈 사진 찍어가며 쉬엄쉬엄 향적봉 오르고 휴게소 가서 식사하고 1진 올 때까지 기다리며 설경 감상이나 해야 겠다고 생각했더니....  1진은 동업령에서 하차하여 산행 시작, 향적봉으로 올 줄 알았더니 아침부터 늦은 출발과 도로에 정체현상(교통 사고 등)으로 도착이 늦어 다같이 설천봉 아래 스키장 입구에서 하차, 1진이나 2진 모두 곤돌라타고 향적봉으로 올라 1진은 중봉까지 갔다가 백련사 코스로 하산 한다고 했는데...하차하여 ..

山行 寫眞 2025.02.11

축령산('250114)

축령산('250114)  축령산 첫 산행은 '080515 산철쭉이 만발한 계절, 코스는 수동고개에서 시작하여 서리산과 축령산을 연계하여 긴 코스로 걸었고,두 번째 산행은 '180108,  '18년 첫산행으로 축령산과 서리산 두 산을 잇는 코스였으나 본인은 2진으로 서리산 한 곳만 걸었다. 다음해인 '190821 서리산, 축령산 산행 계획이 비 예보로 취소되어 춘천으로 가 트레킹,   세 번째 산행도 '23년(0110) 첫산행으로, 본인은 2진으로 절고개까지 다녀왔듯 이번 네 번째도 '25년(0114) 첫산행, 2진으로 혼자 2년 전과 똑같이 걸었다. 아침 블랙 아이스 현상으로 자동차 사고가 많아 도로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관계로 1진은 축령산 한 곳만 산행.  '25년 첫 산행, 2년 전('23년) 첫산..

山行 寫眞 2025.01.14

제천 동산(896m)

'241126(화) 제천  동산 '24년의 11월은 7일이 입동, 22일이 소설(小雪), 오늘은 날씨가 참으로 변덕스러워 강한 비 바람이 불다 금방 상큼하게 개이는가 하면 우박과 진눈깨비가 날리는 등 요란한 하루였다. 제천에 위치한 동산은 산행기를 쓰게 동기를 부여한 첫산행의 기억은 오래도록 뚜렷, 그 후 나중에 다녀온 산행은 기억이 흐릿하다.  첫산행은 2004.12.04, 두 번째는 '070904, '10년 03월의 산행은  모친상으로 불참, 개인적으로 세 번째 산행이 '130319,  11년 만의 오늘('241126)이 네 번째 산행 이다. 정상에서의  청풍호(전엔 충주호)가 조망되는 풍광은 백미, 그러나 어제밤 부터 내린 비 바람에 기욘이 뚝 떨어지고, 능선에서의 강풍과 바위와 젖은 낙엽은 가파른..

山行 寫眞 2024.11.26

장성 백암산('241112,화)

'241112(화) 백암산 산행장소가 멀다고 나이 많은 고문 몇 분은 불참, 산행 들머리를 남창리로 바꾸어 도착하니 12시, 도로변 단풍이 절정 상태라 감탄사 연발하며 단체와 각자 개인 인증 남기고 1진은 정상 향해 출발, 1진보다 많은 숫자의 2진은 다시 차에 올라 산행 종점 백양사앞 주차장으로. 백암산은 몇 번의 산행이 있었다. 특히 무박으로 백암산 상왕봉(741m)과 내장산 종주 산행은 기억에 오래 남는다. 주차장에서 하차하여 백양사까지 잘 물든 단풍 골라가며 찍다보니 너무 가물어 그런가 나뭇잎 상태가 부실하다. 마음 같아선 상황봉엘 오르고 싶으나 단풍 사진을 찍다 보면 시간을 많이 빼앗겨 전에 가지 않았던 약사암까지만 올라도 내려다보는 조망이 좋아 백학봉은 생략, 한창 절정인 단풍 만족도는 오..

山行 寫眞 2024.11.12

'241022 토왕성 폭포 전망대

'241022 울산바위 산행날 지난 정기 산행날(트레킹) 비가 오더니 이번에도 비가... 설악동 도착하여 하차, 차에서 내려 1진 여러 명은 흔들바위나 울산바위로 향하고, 비가 많이 내려 운무로 울산바위 정상에서의 조망이나 단풍을 기대할 수 없어 몇 명은 2진으로 토왕성 폭포 전망대로 향했다. 명색이 설악에서 가장 긴 폭포인데 비가 내리지 않을 땐 수량이 적어 물을 보기 힘들기 때문 이다. 단풍 모습은 울산바위쪽이 멋지지만 정상의 시원스런 전망은 운무로 가시거리가 짧을 것 같아 며칠 전 가을비가 내린데다 오늘도 비가 내려 계곡이나 폭포 등 수량이 풍부하여 실감나게 쏟아져 내리니 폭포쪽으로 향하길 잘 한 것 같다. 비는 종일 내려 토왕성 폭포 전망대에 와 본 중 나름 대로 오늘의 수량이 가장 많아 운치있고..

山行 寫眞 2024.10.22

계양산('241003, 목)

'241003 개천절에 오르며 푸른하늘과 흰구름에게 힐링 받은 날 손자는 어제 귀대, 며늘은 새벽에 라이딩, 아들은 낚시, 할미는 등산, 제각각 취미 대로 활동하는 건강한 기족,태풍 영향으로 남쪽 지역에선 비소식도 있었는데 수도권에선 날씨가 얼마나 좋던지, 계양산에 오르니 지척으로 보이는 마니산 우측 멀리 북한땅까지도 잘 보이고 사방 팔방으로 막힘없이 보이는 조망이 장쾌하여 가슴 또한 한없이 넓어진다,들머리 입산 첫발부터 계단으로 시작하여 계단으로 끝나는 코스지만 매우 흡족한 하루에 감사 한다.작년 개천절엔 소래산엘 다녀왔다. 계양산은 올해만 세 번째('2403, 07,10월), 작년엔 6번('2301,06, 07×2 ,09×2) 계양산 산행 총 15회. 춥도 덥도 않은 날씨 탓일까 오르고 내리는 등산로..

山行 寫眞 2024.10.03

영동 천태산('240924)

'240924, 천태산 20년 전 첫산행(2004.3.14) 날, 아침 차 안에서 주는 김밥을 먹고 체해 고생한 이후 그런 일은 지금껏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다.  두 번째 산행은 2년 뒤 같은 날(2006.3.14),  대성산과 천태산 두 산을 연계하여 긴 산행,세 번째(2010. 11.23)와 네 번째(2014.12.09)는 천태산 한 곳만 산행. 다섯 번째 ('180318)도 대성산과 천태산 두 산을 연계한 산행인데 본인은 2진으로 천태산 한 곳만 올랐다. 6년만에 다시 찾은 여섯번째 산행인 오늘('240924)은 2진으로 영국사와  망탑봉이나 한 바퀴 돌아올까 했는데 6년만에 다시 딛다보니 데크길 계단이 새로 놓여져 혹시 산 위에도 혹시 편안한 계단이 생겼을까? 하여 1진으로 가는 선두 뒤를 따라..

山行 寫眞 2024.09.24

소래산 ('240922, 일, 추분)

소래산 ('240922, 일, 추분)   하늘은 어찌하여 이리 높고 푸르러...다른해 보다 유난히 길었던 여름이 사흘 전 가을폭우 내린(남쪽지역에선 이틀 연속 내린 폭우로 피해가 크다) 후 갑자기 가을로 돌변, 어제 오후 느즈막히 산책하다 흐린날씨인데도 미세먼지 없이 가시거리가 긴 조망 감상하다 '내일은 좀 더 높은 곳으로 올라봐야겠다'는 생각이 스쳐 바로 실천에 옮긴다. 짧은 순간의 생각이 행동을 만들어 냈으니 머리 속에선 늘 좋은 생각을 많이 해야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마음 같아선 더 높은 산을 가고 싶지만 더 높은 산은 거리도 멀고 가방무게도 늘어나 체력소모나 시간도 많이 소요되어 마음의 각오나 아무런 약속도 없는 상태에선 그리 쉽게 나서지지가 않는다.집 나설 땐 계양산을 가려했는데 흐렸던 날씨가 ..

山行 寫眞 2024.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