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al의 추억 통장

歸國 날 아침의 日出 Mt, KINABALU 등반 증명서. 히말라야 山群을 제외한 동남아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 Low's Peak. (해발 4,092,5m) 정상까지 다녀온 사람은 칼라로, 산장까지만 오른 사람은 흑백으로 된 증명서를 준다. 증명서 맨 아래 붉은 꽃은 식충 식물로 이름은 네펜더스, 이곳에 보이는 꽃들과 더 많은 이..

일찌감치 일어나 밥 먹기 전 밖에 있는 수영장으로 나갔다. 꽃다지는 이미 먼저 와 수영 중이고 다른 일행들은 자는지 아무도 안 나온다. 산행이 없는 날이라 맘이 편해 여유롭다, 수영 해본지가 오래 되어 수영이 잘 안된다. 물 속에서 놀다 나와 야자수 아래 긴 의자에 누우니 바다가 보..

2일에 찍은 몇 백장 담긴 폴더가 사라져 아쉬운 대로 타인 작품으로.

수영장과 해수욕장에서 모처럼 수영복 입은 폼 자랑 좀 하렸더니. 내가 찍은 사진은 누가 삭제 시켰는지 아무리 찾아봐도 없공... 에공 아까버라...

파나라반 산장에서 02:30 출발하여 가장 높은 Low's Peak 정상 가까이 오르는 도중(05:40) 동쪽 하늘이 환하게 변한다. 좀 더 오르니 로우픽에서 동쪽으로 보이는 봉우리 위로 구름이 보인다. 봉우리 아래에는 운해가 보이기 시작. 옆에서 오를 땐 안보이던 싸우스 픽이 우측 아래로 어둡게 나타난다. 당나귀 ..

사진내의 오른쪽 위 사진은 방안의 2층 침대, 왼쪽 아래 사진은 밖에 있는 공동 샤워실과 화장실. 그리고 동그랗고 파란 불꽃은 하룻밤을 같이 지새며 온기를 채워준 도우미. 산장에서 옷 갈아 입고 짐꾸려 내려와 이곳 라반라테 휴게실에서 늦은 아침 식사, 식사 후 다시 Poter와 짐 나누어 메고 하산. ..

비몽사몽으로 지내다 02:00에 출발, 고산의 새벽바람이 엄청 차다. 체크포인트에서 신고를하고 올라가야, 내려와서 등반 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산소가 희박하여 머리가 띵~ 제일 힘들어 하던 3800 높이. 드디어 4000m. 아직도 어두운 시간. 해발 4095.2m 정상기념, 거의 같은 시각에 출발하여 오르게 되니 한..

내 생애 최고의 날. 해발 3314.3m의 산장, Panar Laban. 초저녁부터 세차게 쏟아지는 빗소리가 바람 소리와 더불어 무섭게 들린다. 적도 부근에 위치한 나라라 태풍이 없다고 하더니 바람 소리가 대단히 커 폭우 쏟아지는 강우량이 시간 당 몇 십mm는 될 것 같다. 양철 지붕을 때리는 비 바람 소..

동남아의 최고봉인 Mt, KINABALU(해발 4,095.2m)를 향하여. 아침 일찍 잠에서 깨니 날씨가 산뜻하다. 어제 오후에 내린 비로 모든 것이 청소가 된 듯 깨끗하다. 창문 쪽 테라스로 나가니 우리가 올라야할 산이 짙푸른 색으로 머리에 구름 조각을 이고 있다. 보기만해도 오르고 싶도록 유혹을 한다. 정상은 뒷..

산장에서의 아침 1. 아침에 일어나 커튼 젖히니 기온이 낮아 밖이 안 보일 정도로 창에 김이 서려있다. 2. 포트가 있어 물을 끓일 수 있다. 3. 밍크 담요로 셋팅된 침대. 4. gas로 물을 데워 샤워해야 하는데 공기가 차다. 5. 양변기. 6. 출입문 반대편 테라스 출입문과 창문, 단열 안된 목조건물에 양쪽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