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57 ★ 마지막회 ★(45구간, 백두대간 종주 마지막, 진부령~향로봉)
금강산 아래 향로봉이 백두대간의 끝은 아니다. 다만 북한지역을 걸을 수 없기에 남한에서의 마지막 지점으로 생각하느 것일뿐, 백두대간을 이어 걷다보면 누군들 더 연장하여 백두산까지 걷고 싶지 않으랴! 백두대간 종주 향로봉 산행, 마음으론 하루 빨리 걷고 싶었지만 마음 대로 걸을 수 없는 구간이라 대간 종주시작한지 2년 10개월만에, 44구간까지 끝내고 5개월을 기다렸다. 지난 달에 산행 일정이 잡혔으나 군부대 사정으로 지연 되었다. 거리상으로는 당일 산행도 가능한 곳이나 군 부대 관할지역이라 인솔자가 있어야 하므로 무박 산행으로 나선다. 늘 다니던 산악회는 향로봉을 제외한 백두대간 종주를 끝으로 문을 닫고, 다른 산악회에서 간다기에 지인 몇 분과 신청을 했다. 평소 산행도 그렇지만, 무박 산행은 더 더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