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02(토) 멀고도 긴 여행
두문동재 오니 터널이 없었던 예전, 산 능선을 걸어서 다녔던 산행 생각이 떠오른다.
정선, 고한의 함백산(1573m)은 18년 전(2006.5.16) 지표면을 덮은 키 작은 야생화들과 눈높이 맞추며 백두대간 종주하느라 처음 걸었던 산, 싸리재(두문동재)에서 산행 시작하여 은대봉, 중함백, 함백산, 만항재, 수리봉거쳐 화방재까지 그땐 꽃사진 찍으며 걸었어도 5시간, 지금은 10시간도 모자를테고 아예 걷지도 못할 것 같다.
백두대간 종주 2년 후(2008.1.27), 화방재에서 싸리재(두문동재)까지 눈이 많이 쌓여 만항재에서 걷기 시작.
많은 적설량으로 두문동재까지 차가 올라오지 못해 터널 아래까지 걸어 내려가느라 7시간이나 걸렸던 일이 함백산 두 번째 산행,
세 번째(2011.1.11)는 두문동재에서 만항재까지, 구제역으로 입산 통제되어 적조암 입구에서 시작하여 만항재까지 걸었다.
네 번째(2014.2.18)는 두문동재(杜門洞嶺, 1282m) ~ 만항재, 2진으로 만항재에서 원점회귀 산행을 했다.
10년 동안 다섯 번째(2016.2.16)는 2년 전과 같아 1진 일행은 두문동재 터널입구에 내려주고,
문동재 터널 입구, 2년 전에도 이곳에서 산행 시작 했는데 본인은 역산행을 위해 만항재로 이동.
터널 개통 전에는 싸리재를 넘어 태백으로 다녔는데 여름에도 엄청 시원한 곳이다.
여행 계획 대로 하이원에서 동해로 향하는데 비가 내리고...
차에서 내려 우산 들고 황지(낙동강 발원지) 둘러보기로.
같은 태백에 있는 한강 발원지(두 번 탐방)인 검룡소는 작은 연못 한군데에서 물이 솟아 나는데 검룡소에 비하면 황지는 매우 크게 느껴진다.
낙동강 발원지 황지 둘러본 후 다시 동해로 향한다.
삼척 촛대바위 사진은 다음 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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