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산(西臺山, 904m)은 충청남도 금산군 군북면과 추부면 경계에 있는 산이다.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암산. 서쪽이 깎아지른 절벽을 이루어 마치한 거대한 돈대 같다.
서대산은 충남에서는 가장 높은 산으로서 기암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의 형태는 비래산(산맥으로 이어지지 않고 따로 떨어져 독립된 산)에 가깝다.
능선은 동북-남서 방향으로 뻗어 있다.
산세는 원추형 암산으로 곳곳에 기암괴봉과 깍아지른 낭떠러지 암반들이 많고 경관이 좋다.
오르고 내리는 등산로는 가파르지만 능선은 암릉으로 이어져 아기자기한 산행을 할 수가 있다.
산행코스:
일불사 추모공원(납골당)→ 서대사(西臺寺:원흥사)→ 송림→ 노송 전망대
→ 옥녀 탄금대→ 헬기장→ 서대산(西臺山: 904m) 정상→ 석문→ 장녕대바위(장군바위)
→ 전망바위→ 헬기장→ 북두칠성바위 갈림길→ 헬기장(879m)→ 사자바위→ 855봉
→ 구름다리→ 전망바위→ 마당바위→ 용바위→ 몽골캠프촌→ 서대산(西臺山) 드림리조트
정상에서 민주지산, 덕유산, 대둔산, 계룡산이 조망된다 했으나 오늘은 운무로 가까운 아래만 조망된다.
전국적으로 산불조심 기간이라 산행지를 고르기가 쉽지 않다.
지리적으로 먼 곳을 다니다 가깝고 산행 시간도 짧은 산을 택해보니 산에 운무가 가득하다.
백두대간 종주시 늘 뒤에서 함께 걸으시던 교장 선생님, 오랜만에 참석하시어 반가움 표시하시더니
"꽃띠님은 그렇게 많이 다녀도 되나요?" 하신다.
"다른 산악회 카페에도 사진 보이던데, '인생은 유한한거'에요, 무리하지 마세요."
"네, 그러잖아도 다음달 부터는 횟수를 줄이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꽃띠님 보다 연상이긴 하지만 우리집 사람 요즘 산에 잘 안다니고 다른 운동하고 있어요."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라 요즘 좀 많이 다녔더니 힘들어요, 이젠 덜 다닐꺼에요.
몸 돌볼께요, 감사 합니다."
협곡을 가로 질러 높게 설치된 약 50m의 구름다리 주변은
신선바위, 벼슬바위등 기암 절벽들이 어울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
능선 위에 견우탄금대와 옥녀직금대, 닭벼슬바위, 마당바위, 선바위, 남근바위, 쌀바위 등 기암과
용굴이나 사자굴 같은 동굴, 개덕폭포 같은 폭포가 있다.
탄금대에서 직녀를 그리워하며 거문고를 타는 견우, 직금대에서 옷감을 짜는 직녀가
칠월 칠석날 서대산 정상에서 만난다는 견우 직녀의 전설을 담고 있다.
↓서대산의 바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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