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고개에서 노인봉을 거쳐 소금강으로 이어지는 산행은 몇 번 있었지만
진고개에서 소황병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백두대간 마루금으로 두 번째다.
오랫만에 소황병산을 찾으니 백두대간 종주때의 기억이 떠오른다.
이 구간에선 동행인이 쌓인 눈 속에 숨은 늪지에 빠져 허우적 대던 일이 잊혀지질 않는다.
2006년 해도 짧은 12월 초, 새벽 4시에 출발하여 대관령에 08:00도착.
새봉과 선자령, 곤신봉 매봉 소황병산과 노인봉을 거쳐 진고개 도착하니 오후 6시.
해가 꼴딱 넘어가 어두웠으니 산행거리 23km를 10시간에 걸쳐 걷던 빡센 산행 이었다.
이처럼 오랫만에 백두대간을 다시 걷노라면 잊혀져가던 추억이 아련히 떠오르곤 한다.
산행 후 주문진 항에서.
후기글'노인봉과 소황병산'은 산행일기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