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단풍

굴목재와 순천만에서 만난 꽃

opal* 2010. 10. 24. 23:32

 

굴목재에서 만난 구절초.

 

 

 

 

순천만에서 만난 양미역취.

 

 

 

 

 

 

 

 

 

 

 

 

 

 

 

 

 

 

 

 

양미역취와 미국미역취는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 미역취와 같은 국화과식물이다.

단지 고향이 미국이면 미국미역취, 북미의 캐나다서부와 알라스카가 고향인 양미역취다.

 

양미역취는 미국미역취와 이 아주 비슷하지만 줄기와 잎에 털이 거의 없고 7-8월에 꽃이 피는 점이 구별되는 지점이다.

환경부생태계교란 야생 동. 식물로 지정된 양미역취는 9월에서10월에 가지마다 노란꽃다발을 피운다.

물에 잠기지 않는 하천변에 집중적으로 자라며 하천조경을 위해 심은 곳을 중심으로 퍼진다. 종자로 멀리까지 날아가 번식한다.

 

겨울에는 뿌리로 월동한다. 따라서 경지주변, 길가, 주택가 공터, 하천부지, 제방, 철도변, 황무지에 들어가

왕성한 번식력으로 다른 식물들이 들어설 자리를 없애버린다. 양미역취는 노랗게 무리지어 피어 관상용, 양봉으로 개인이 심었으나

지금은 생태계교란식물로 지정된 때문에 환경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재배해야 한다. 

미국미역취는 냇가, 못가 그늘진 다습하고 비옥한 땅에서 잘 자란다. 무리지어 자란다. 땅속으로 깊게 뻗은 땅속줄기로 번식하는데

종자로도 번식한다. 유럽에 널리 분포하고 일본의 하천변에도 퍼져 자생종을 쇠퇴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주로 서식한다.

 

양미역취는 남부지방 특히 전남순천 동천천변과 해남77번국도, 정읍, 부안도동진강과 순천만습지 상류부에도 널리 분포한다.

미국미역취와 양미역취는 꽃가루 독성이 있지는 않으나 단풍잎돼지풀이 꽃피는 시기와 비슷해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것으로 오해받기도 한다. 그리고 현재는 양미역취만 생태계교란식물이지만 미역미역취 또한 생태적 특성이 비슷하기 때문에 함께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파라칸사스.

 

고흥 팔영산에서 만난 면화(목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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