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문화,여행)

춘천에서 하루를

opal* 2025. 5. 18. 22:48

'250518(일) 춘천에서 하루를

친구들 4월 모임  때 "5월 모임은 야외에서 만나자" 했더니 한 친구가 "그럼 춘천 가자" 하기에 열차표 예매 했던 것이 비 예보로 취소되어 표는 환불, 춥도 덥도 않은 계절에 그냥 주저 앉기 아까워 다시 날 잡아 다른 이와 둘이 다녀왔다. 집 나설 때 잔뜩 흐렸던 날씨는 지하철 이동과 용산역 건물 내에서 기다리다 열차 타고 밖으로 나오니 햇님이 쨍~,  그제 어제 내린 비로 먼지하나 없는 쾌청한 날씨가 한 몫 톡톡히 해냈다. 
 
남춘천역,  ITX 열차에서 내려 점심먹고 Taxi로 이동,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다는 삼악산 케이블카는 길이가 3.61Km, 의암호를 가로 지르며 날아갈 때의 짜릿함이란...   케이블카에서 내려 다시 전망대로 오르는 녹색 숲 속 지그재그 데크길은 계단 하나 없는 가장 아름다운 명품 길 이다. 같이 걷던 동행인 왈 "가을에 와도 엄청 예쁠 것 같아요." 
삼악산 등산 시 정상에서 내려다 보던 맛과는 또 다른 파노라마 감상, 춘천시 도심과 어우러진 물과 주변 산들을 바라 보며 잠시 추억에 잠기기도,  닷새 전에도 오봉산엘 다녀 왔는데 ...  

붕어섬엔 태양열 집열판이 나란히 나란히.
멀리 보이는 의앙댐
앞에 보이는 산 뒷쪽엔 금병산이 있을텐데..
비상계단으로 평소엔 사용하지 않는다.
케이블카 정류장에서 전망대까지 오가는 지그재그 무장에 데크길.

 

강변을 걸을 수 있는 데크 사책길
소양강 스카이 워크
소양강 처녀상
올 때는 남춘천역에서 하차, 갈 때는 춘천역에서 ITX 승차.
귀가길 차창 통해 보이는 가평역 인근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