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 3

'250603(화) 소래산과 인천대공원

'250603(화) 21대 대통령 선거일에 소래산과 인천대공원 다녀오기 딱 6개월 전('241203) 비상계엄 선포로 20대 대통령이 임기도 못채우고 탄핵되는 바람에 오늘 조기 선거를 치룬다. 본인은 이미 사전 투표(0529~30) 첫날 투표 했기에 오늘은 산으로 항한다. 산도 높지 않고 거리도 멀지 않은 곳으로. 늘 혼자 다니다 모처럼 동행해 볼까하고 이틀 전 연락하니 쾌히 승락했던 사람이 어제 오후 전화가 와 다급한 목소리로 "저 내일 못가게 생겼어요." "목소리가 왜 그래요? 무슨 일 있어요?" "이ㅇㅇ씨 남편이 돌아가시게 생겨 병자성사 받아야 하는데 오늘은 신부님들 다 쉬시는 날(월욜)이라 본당 신부님은 먼곳에 계시고, 다른 분들은 연락이 안되어 마음이 안타까워요." "내일 안나와도 ..

山行 寫眞 2025.06.03

'250601(일)) 나무 터널? 산책

'250601(일)) 나무 터널? 산책 하~ 벌써 유월~해 놓은 것도 없는데 세월은 참 잘도 간다.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다"는 버나드 쇼의 말처럼 아직도 우물쭈물 중이다. 점점 뜨거워지는 날씨에 무성한 나뭇잎이 터널과 그늘을 만들어 주니 고맙기 그지 없다. 이맘 때 피는 하얀 꽃 종류가 너무 많아 이름도 잘 모르는데 밤꽃을 비롯한 각 종 꽃 냄새가 뒤섞여 꾸리 꾸리하게 퍼지며 온 산을 진동 시킨다. 쉬엄쉬엄 걸어 꼭대기 오르니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온다. 집 나서서 꼭대기 오르도록 바람 햔 점 없어 무더운 날씨라 생각 했더니 땀 흘린 댓가를 꼭대기에서 맛보게 만든다. 시원한 곳에 자리 잡고 앉으니 다시 일어서기가 싫어진다. 그렇다고 무작정 시간 보낼 수도 없는 일, 앞으로 몇 달은 더 무덥고..

Diary 2025.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