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629(일) 벌레와 싸운 계양산 산행 이번 여름 산행도 잘 견뎌 낼 수 있을지 체력 검증? 겸 3주만에 다시 찾은 산, 적당히 흐린 날씨라 그늘 없는 계단 길도 괜찮겠다 싶어 지름길 코스를 택했다. 어제 산책 중에 러브버그를 만나 불편하다 했더니 웬걸? 산이 더 높아 덜 할 줄 알았더니 이곳 계양산은 벌레가 유난히 더 많았다. 작년 이맘 때('240623) 소래산 갔다가 벌레가 많아 정상에 머무르지 못하고 바로 하산 했는데 오늘 이곳 계양산은 비교 할 수 없게 몇 배 더 많아 옷 위로 달라 붙는다.몸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더운 날씨에 목까지 꽁꽁 싸매긴 했지만 모자부터 발끝, 심지어 스틱까지, 벌레가 덤벼 편히 앉아 쉬지도 못하고, 오르는 동안 계속 달라 붙는 벌레 대충 털어내며 한 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