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재진 -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기차 타고 싶은 날, 친구에 기차 타고 싶은 날 김 재진 이제는 낡아 빛바랜 가방 하나 둘러메고 길을 나선다 반짝거리는 레일이 햇빛과 만나고 빵처럼 데워진 돌들 밟는 단벌의 구두 위로 마음을 내맡긴다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떠나는 친구 하나 배웅하고 싶은 내 마음이 간이역 한 번쯤 이별을 몸짓할 사람 없어도 .. 詩와 글 2007.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