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몇 년 동안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이름의 맹현봉(孟峴峰 1214m), 그만큼 오지라는 얘기 이리라. 산의 위치도 모르는 상태라 정보를 얻기위해 산행 전 미리 인터넷 검색을 하니 홍천 군청에서 알려주는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그리고 타 산악회 카페를 검색해보니 산에 대한 설명은 없고 찍어올린 사진을 보니 정상 표시도 없고, 수풀만 우거져 있다. '오지산행이라더니 고생께나 하겠구나... 어짜피 나는 짧은 코스 2진으로 산행 할 테니...' 생각하며 대강 검색을 마쳤다. 산행 코스는 방내리에서 원점회귀 코스, 하산 후 다같이 하잔주를 즐기기 위해 짧게 잡았다. 오늘 나누어준 개념도가 다른날 보다 흐릿하다. 본인은 지난주(2011.6.7. 설악 안산)도 그랬고, 이번 산행도 긴 산행을 포기하고 산행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