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용택 - 환장, 들국, 저 들에 저 들국 다 져불것소. 환장 김 용택 그대랑 나랑 단풍 물든 고운 단풍나무 아래 앉아 놀다가 한줄기 바람에 날려 흐르는 물에 떨어져 멀리멀리 흘러가버리든가 그대랑 나랑 단풍 물든 고운 단풍나무 아래 오래오래 앉아 놀다가 산에 잎 다 지고 나면 늦가을 햇살 받아 바삭바 삭 바스라지든가 그도 저도 아니면 우리 둘이 똑.. 詩와 글 2009.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