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대원사 연꽃 축제

opal* 2006. 7. 13. 23:23

 























 

전라남도 보성군 문덕면 죽산리 천봉산(天鳳山)에 있는 사찰로 1981년 10월 20일 전라남도유형문화재 제87호로 지정되었다.

대원사는 천봉산 봉우리를 약간 오른쪽으로 둔 정남향을 하고 있는 사찰로 백제 때인 503년(무령왕 3)

신라 고승 아도화상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나 확실한 근거가 없다.

그뒤 고려시대인 1260년(원종 1) 조계 제5손 원오국사(圓悟國師)가 중창하고 조선시대인 1731년(영조 7) 승려 탁오(卓悟)가 중건하였으나

1757년에 대화재로 거의 소실되어 그뒤 4년간의 역사(役事)로 극락전 등 16동의 건물을 복원하였다.

원래 천불전(千佛殿)을 중심으로 수많은 당우와 상원암(上院庵), 호적암(虎蹟庵) 등의 부속 암자가 있었으나,

여수·순천 사건 때 거의 소실되고 현재는 극락전과 요사채만 남아 있다.
문화재로는 전라남도유형문화재 제87호인 대원사극락전과, 전라남도유형문화재 제35호인 대원사자진국사부도(慈眞國師浮屠)가 있다.

극락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으로 전·후면에만 주심포(柱心包), 중간에 공간포(空間包) 2조씩을 배치한 다포집 양식이면서

맞배지붕으로 되어 특이한 건축양식을 보인다. 기단은 전면에 1m 이상의 잡석 축대를 쌓고 양면 및 배면은 얕은데

전면 가운데에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초석은 자연석으로 덤벙주초식이며 약간 배흘림기둥이고 귀기둥에는 미세한 귀솟음이 보인다.

공포의 형식은 평방 위로부터 짜여진 다포 형식으로 전후 각 주간에는 공간포를 각각 2구씩 배열하였으며 출목은 외3출목, 내4출목으로

외7포작, 내9포작 형식이다. 외부 쇠서는 가늘고 긴 앙서형으로 조각되었고 쇠서의 아랫부분에는 연꽃이 조각되었으며

내부에는 초각(草刻)이 되어 있어 조선 후기 건축물의 특징을 보여준다.

가구는 대량이 내고주에 끼워져 상부 가구재를 받고 있으며 종량은 대량 위에 놓여진 동자주가 받게 하였다.

천장은 하중도리 위로부터 우물천장으로 처리하였다. 처마는 겹처마이다. 불단 위로는 중앙에 아미타불이 본존불로 모셔져 있는데

좌우로 두 협시불이 있어야 하나 왼쪽은 6·25전쟁 후 분실되어 오른쪽 협시불만 남아 있다. 

인근의 백민 미술관, 서재필 생가 및 기념공원, 주암호반, 그리고 고인돌 공원과 연계되는 교육문화탐방 루트가 있어

해마다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대원사 오시는길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해안 여행, 낙산을 향해  (0) 2006.07.19
비내리는 날  (0) 2006.07.16
暴雨 내리던 날.  (0) 2006.07.13
장호원  (0) 2006.07.06
가짜가 아름답다.  (0) 2006.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