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
박 인걸
오색 훈장이
가지마다 내 걸렸다.
살아온 대로
산은 포상을 한다.
뜨겁게 산 붉은 빛
땀 흘려 산 노랑
아직 덜 익었어도
산은 눈이 부시다.
누구를 위하여
혼신을 다 했을까
금빛 햇살이
뜨겁게 껴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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