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단풍

운무봉 산행날 만난 꽃

opal* 2011. 8. 23. 23:00

 

모싯대

초롱꽃과(―科 Campanul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숲속의 조금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뿌리는 도라지처럼 살이 두툼하며, 줄기는 곧게 서서 40~100㎝ 정도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잎끝은 뾰족한 난형이며 잎자루가 길다.

잎가장자리에는 뾰족한 톱니들이 나 있다. 꽃은 통꽃으로, 종 모양이며 엷은 보라색을 띠는데 8~9월에 줄기 끝에 원추(圓錐)꽃차례를 이루어아래를 향해 핀다. 이 통꽃은 꽃부리 끝만 5갈래로 갈라져 있으며, 꽃받침은 5갈래로 깊게 갈라져 있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며 암술머리는 3갈래로 나누어진다. 봄에 어린 잎을 따서 나물로 먹으며, 가을에 뿌리를 캐서 굽거나 날것으로 먹으면 눈이 밝아진다고 한다. 제니(薺苨)는 가을에 뿌리를 캐서 햇볕에 말린 것으로 한방에서 해독·종기치료·거담 등에 쓰고 있다

 

 

 

 

처음 보는 꽃으로 모양은 며느리밥풀꽃 같기도 하고, 벌개덩굴 같기도 한데 색이 노랗다. 작은 사진은 잎 모양인데 확실한 이름을 모르겠다. 

 

물봉선,

 

 

 

노랑 불봉선,

 

 

 

 

 

 

 

 

오미자,

 

 

돼지감자꽃,

 

된장 잠자리와 무릇꽃,

잠자리의 배 부분이 빨간 색이면 고추 잠자리, 주황색을 띄면 된장 잠자리, 갈색은 보리 잠자리, 흰색이 많으면 쌀잠자리,

크기가 큰 것은 말잠자리, 주로 물가에서 서식하며 몸매가 가는 실 잠자리 등  예전 우리네 어렸을 적엔 많은 종류의 잠자리를 볼 수 있었다

 

무릇은  밭이나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뿌리는 빽합처럼 생겼고, 전쟁 후 배고픈 시절엔 잎을 먹기도 했었는데 본인은 먹어보질 못했다. 

상사화 처럼 봄에 잎이 나와 지고난 다음에야 꽃대가 올라와 꽃을 피운다. 흰색 꽃도 있다.

 

루드베키아(Rudbeckia)와 무릇꽃,

 

 

익모초.

꿀풀과(─科 Lamiaceae)에 속하는 2년생초. 키는 1m 정도로 들에 흔하다. 줄기는 사각형이고, 백색 털이 있어 전체적으로 백록색을 띤다.

 뿌리에서 나는 난형의 잎은 잎자루가 길고 톱니가 있으나 꽃이 필 시기에는 없어진다. 줄기에서 나오는 잎은 3개로 갈라져 긴 포크 모양이며 잎조각들은 다시 갈라진다. 연한 홍자색의 꽃은 7~8월에 줄기 윗부분의 잎 겨드랑이에서 몇 개씩 층층으로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깊게 갈라지며, 꽃잎은 1차로 아래위 2개로 갈라지고, 아래 것은 다시 3개로 갈라지는데

가운데 것이 가장 크며 붉은 줄이 있다. 수술은 4개로 이 중 2개는 길고 나머지는 짧다. 열매는 9월에 익으며 씨를 충위자(茺蔚子)라고 한다.

 

농가에서는 민간약으로 재배하기도 하는데 한방과 민간에서는 해독, 정혈, 조혈, 자궁수축, 결핵, 부종, 유방암, 만성 맹장염, 대하증,

자궁 출혈, 출산과 산후 지혈에 쓰인다. 7~8월에 익모초 전체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뒤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여 쓴다.

익모초라는 이름은 옛날 처방에 "부인에 적합하고 눈을 밝게 하고 정(精)에 도움을 주므로 익모초라 한다"라고 되어 있는 데서 유래되었다.

일반적으로 모든 부인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종(種)과 비슷한 식물인 송장풀(L.macranthus)도 한국에서 자라는데,

잎이 훨씬 넓은 난형이며 아래 꽃잎이 갈라져 있지 않은 점이 익모초와 다르다.

 

 

 

 

 

사위질빵

덩굴은 연약해서 잘 부러지며 칡덩굴처럼 짐을 묶는데 사용하기는 부적당하다.

  사위에게는 이 덩굴로 묶을 수 있을 정도의 짐만 지게 했다는 구전에 의해 사위질빵이라 부르며, 사위사랑을 의미하는 식물로 알려진다. 

 

 

 

보리 잠자리.

 

누린내풀(어사화)

6년 전(2005.09.06)  은티마을에서 희양산을 넘어 안말로 내려오며 처음 만났던 꽃인데 오랫만에 다시 만났다. 

길가에 피어 얼마나 누린내를 풍기던지... 꽃 모양은 예쁜데 냄새가 아주 고약한 꽃이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 산이나 들에 나는 마편초과 쌍떡잎 식물. 통화식물목 마펀초과 여러해살이 풀이다.

전체에 짧은 털이 있고 키는 1m정도 이다. 고약한 냄새를 풍기고, 줄기는 네모지며 밀생한다.

잎은 마주난다. 잎자루가 있고 넓은 난형, 길이 8~13cm, 폭 4~8cm,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벽자색,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곷이 필 때는 냄시가 더욱 강하다.

꽃받침은 작은 종 모양, 화관은 깊게 5 갈래, 밑은 통 모양, 끝은 입술모양, 입술 꽃잎 안쪽에 짙은 자주색 반점이 있다.

수술은 2장 융예, 암술대와 더불어 화관 밖으로 길게 나오며 할 모양으로 밑으로 휘어진다.

열매는 삭과이며, 풀 전체를 이뇨제 등에 이용한다. 생김이 어사가 쓰는 화관 모양을 하고 있어 어사화라고도 한다.

 

 

 

 

백일홍.

 

 

 

참취꽃.

 

 

 

봉숭아.

 

 

벼이삭.

 

참깨꽃.

 

1147

'꽃과 단풍'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축령산 정상의 붉노랑상사화  (0) 2011.09.06
청옥산 산행날 만난 꽃  (0) 2011.08.30
상해봉 산행날 만난꽃  (0) 2011.08.16
아침가리골 트레킹날 만난 꽃  (0) 2011.08.09
연인산에서 만난 여름 꽃  (0) 2011.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