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단풍

청옥산 산행날 만난 꽃

opal* 2011. 8. 30. 23:00

 

 

고냉지 배추밭 옆에서 만난 마가목 열매.

말의 이빨처럼 힘차게 돋는 새순을 가지고 있어 마아목(馬牙木)이라 불리다가 마가목으로 이름 지어졌다

 단풍이 아름답고 환경오염에도 강해 정원수나 가로수로도 많이 심는다.

 

마가목은 신경통, 요통, 위장병, 양기부족 등에 널리 이용되는 만병통치의 귀한 약재이다. 
열매는 시금털털하면서 쓰고 매운 맛이 섞여 있는데, 먹으면 기침과 가래를 없애는 효과가 있고,  
 허약한 사람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마가목 열매로 담근 술을 마시면 튼튼해진다고 한다.

비슷한 식물로는 꽃차례와 꽃받침, 잎 뒷면, 가운데 잎맥에 갈색 털이 있는 녹마가목(var. rufo-ferruginea),

겨울눈은 흰 털로 덮이고 작은잎이 13∼15개이며 뒷면에 흰빛이 나는 당마가목(S. amurensis) 등이 있다.

 

 

군락을 이룬 물봉선.

 

울창한 숲 속 임도 옆에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는 물봉선.

 

 

참취꽃.

 

 

 

 

 

 

 

 

 

 

 

 

투구꽃.

 

진범꼬리.

 

 

In Focus

 

Out  Focus

 

이른 아침 영롱한 이슬이 맺힌 채 피어있던 꽃들이 아직도 뇌리에 남아 있는 청옥산 정상의 이질풀꽃,  

지금은 개화시기가 다 지나 잎이 단풍지고 볼품 없으나 아직도 군락을 이루며 아름답게 피어, 5년 만에 다시 만나니 얼마나 반갑던지...  2006.08.15 백두대간 종주시 두타, 청옥 무박산행이 있었다. 

 

사람 손이 별로 안 닿는 청옥산 정상에서 오래오래 대를 이어 살아가며 늘 아름답게  피어나기를, 언제 또 볼 수 있을지 몰라 아쉬운 작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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