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첫날 부터 구름이 잔뜩끼어 날씨가 안좋다고 했더니 가이드가 "여긴 이정도면 양호한 겁니다"
연속 며칠을 햇빛을 못보고 다녔는데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연속 사흘동안 같은 호텔 사용.
아침부터 우비 입고, 가방은 우비 속에.
천문산 행 케이블카 타는 곳.
산엘 오르는 케이블카가 도심 지붕 위를 지난다.
장가계에서 제일 높은 산엘 오르는데 오를 수록 빗줄기는 점점 굵어져 조망을 가려 놓는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장화 대신 비오는날 신는 비닐 덧신.
구름 속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조망.
귀곡잔도- 해발 1400m의 바위 절벽에 길을 만들어 아찔한 모습을 바라보며 걷는다.
위 사진에서 보듯 점선 위 케이블카에서 내려 빨간 선으로 된 길을 걷게 된다.
6년 전(2007.10.19) 황산 트레킹시 천도봉 산행 후 서해대협곡에서 본 절벽에 만든 길과 같은 모습이다.
구름이 많이 끼어 멋진 조망을 볼 수 없음이 아쉽다.
우리가 걸어온 길을 뒤돌아 본 모습.
구름이 잠시 벗겨지며 보여주고는 얼른 또 가려 놓는다.
바닥을 유리로 깔아 아래가 다 보이는 전망대. 날씨가 도와주질 않아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보이는 것은 구름 뿐,ㅎㅎㅎ
천문사.
리프트타고 하산.
중간 정거장.
케이블카로 오를 때 비가 내려 조망을 볼 수 없었지만 버스로 하산 중에도 마찬가지 이다.
돌계단을 폭포가 되어 물이 흐르고.
멀리는 커녕 코앞도 제대로 안보이다. 대낮임에도 불구하고 전조등을 켜고 다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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