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산이나 가리왕산 등 고산에서 흔히 보았던 여름 꽃들 이지만,
태백산은 십 여년 동안 열 번 올랐어도 주로 겨울 눈꽃을 보러 다녔기에
나무 이름이나 꽃 이름은 다 알지 못해도 녹음진 나무들과 오늘 만난 꽃들은 그래서 각별하다
눈빛승마?
함박꽃(산목련).
큰앵초.
박새. 백두산에서도 만났고, 가리왕산 등 고산에서 많이 만났던 식물이다.
벌개 덩굴.
산철쭉.
장군단과 천왕단 사이 넓은 평원엔 산철쭉이 군락으로 피어 매혹적이다.
계절에 따라 맛이 이렇게 다른 걸 겨울엔 전혀 모르고 다녔다니....
년중 날씨가 똑같은 외국 산의 경우는 이런 맛을 전혀 못느낄테니 사계절 뚜렷한 우리가 얼마나 복된 일인지...
태백산 정상에서 해당화를 만나다니....
병꽃나무.
잎이 육각형인 벌나무(산청목)는 간을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벌나무의 묵은 줄기는 검고, 어린 가지는 녹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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