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 寫眞

조계산 산행

opal* 2006. 11. 14. 09:45

 

 

선암사와 송광사라는 두 거찰을 끼고 있는 조계산(884.3m)은 전남 순천시 승주읍과 송광면에 위치.

비교적 낮은 산으로 산세가 부드럽고 아늑하다. 
 선암사 둘레에는 월출봉, 장군봉, 깃대봉, 일월석 등이 줄지어 솟아있다. 
1979년 12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98년 12월에는 사적 및 명승 제8호로 지정되었다. 
 정상에서 남해를 바라보는 맛이 그만이다.   좌우의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소장군봉(우측) 

연산봉(좌측) 등 조계산 도립공원 전체가 발 아래에 펼쳐진다.
          

 

 

 

 

 

 

            

선암사

 

                                     정 호승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解憂所)로 가서 실컷 울어라

해우소에 쭈그리고 앉아 울고 있으면

죽은 소나무 뿌리가 기어다니고

목어가 푸른 하늘을 날아다닌다

 

풀잎들이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아주고

새들이 가슴 속으로 날아와 종소리를 울린다

눈물이 나면 걸어서라도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앞 등굽은 소나무에 기대어 통곡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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