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날 개구리 만나기는 처음
개구리들의 이런 소리는 처음 들어 본다.
24절기 중 세번째 날로 우수(雨水)와 춘분(春分) 사이에 있다.
경칩은 태양의 황경이 345°인 날로 대개 3월 5일이나 6일이다.
우수로부터 15일 후가 되는 날로,
이 무렵 기온이 비교적 빠르게 오르고 가끔 봄 천둥이 친다.
경칩은 땅의 얼음이 녹으며 땅 속에서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와 벌레들이
깨어나 활동을 시작한다는 날이다.
개구리들은 번식기인 봄을 맞아 물이 괸 곳에 알을 낳아 놓는데,
그 알을 먹으면 허리 아픈데 좋을 뿐 아니라 몸을 보한다고 해서
예전엔 경칩일에 개구리알을 먹는 풍속이, 지방에 따라 도롱뇽알을 먹기도 한다고.
사흘 전엔 딸네 부부 확진되어 고생한다는 소식 오고,
오늘은 막내 동생이
어제 집에 왔던 지인이 아파서 병원가니
양성으로 나왔다더니 본인도 몸이 으슬으슬 하다고...
도처에서 확진소식 들리니 옴짝달싹 말아야 할 것 같다.
며칠전 산책 길 걸으며 넘 가물어
발자국 뗄 때마다 흙먼지가 폴싹 댄다고 했는데
어제는 바람도 강풍
어제 오전 울진에서 들려온 산불 소식은 삼척까지 번지고...
진화용 헬기가 떴어도 강풍에 불길은 거세고 연기에 앞은 보이지는 않고...
방화범에 의해 산불이 난 옥계 산불은 무궁화 열차와 고속도로 통제 소식 들린다.
봄이면 한차례씩 들려오는 산불소식에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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