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자리가 1601인 전혀 알 수 없는 이로부터 문자가 왔으니
사기성 문자 피싱임은 분명하다.
대화 문자를 계속 이어가며 신고를 할까? 말까?
갈수록 점점 각박해지는 세상 민심에
사람도 점점 믿기 어렵게 되어감에 입맛 씁쓸하다.
저녁에 대선 후보들 마지막 토론하는 모습보며
후보 선택 끝내고 내일은 사전투표 할 맘 굳혔는데
토론 중 공격과 방어하던 두 후보가 밤 사이에 합치,
재외 거주인은 이미 투표 끝낸 상태인데,
한 나라의 대표가 되어 국민을 챙겨야 할 사람이라며
이렇게 국민을 무시해도 되는 건가?
이래 저래 세상을 탓해야하나? 사람을 탓해야하나?
어제, "술 좋아하는 회사 동료들과 만나더니 양성으로 나타났다." 하고,
"신학기가 되어 학교에 가야하는 애들까지 학교에 못가게 되어 신경 쓰인다"
이래저래 스트레스 받는다며 전화로 대화 나눴던 딸,
불과 하루만에 "열 나고, 몸살기로 많이 아파 먹지도 못하고 누웠다"며 연락이 왔다.
결국은 올 것이 왔나보다. 반갑지않은 불청객 코로나가 우리 가족에게도 찾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