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에 잘 어울리는 하얀 구름 한 덩이가 유혹하기에 오랫만에 산책길을 나섰다.
계절을 알리느라 다 영근 도토리가 후두둑 소리내며 산책길에 떨어진다.
봄에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새로 나오는 어린 잎을 보며
'설마 이 숲속에 감나무는 아니겠지' 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가을이 되고 보니 감이 주렁주렁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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