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단풍

산책길에 만난 가을꽃과 열매

opal* 2023. 9. 6. 00:19

'230905(화)

며칠 전 갔을 땐 꽃무릇이 외롭게 한 송이만 피어 있더니  오늘 어쩐지 발길이 옮겨져 가보니 먼저 만개했던 꽃대는 쓰러져 있고 새롭게 서너 송이가 더 피어 반긴다.  
지금 쯤 선운사나 불갑사에 군락으로 피어  시선  끄는 꽃도 예쁘지만 내한성 약한 꽃이라 북쪽에서도  낱개로 핀 서너 송이가 더 귀하게 느껴지고 반가운지도 모르겠다.

물봉선이 군락을 이룬 곳은 이른봄이면 개구리 알 영상찍고,  애기똥풀이며 쇠뜨기, 이팝나무 등 만나던  곳,  햇볕 강한 여름내 오지 않다 오랫만에 오니 사람도 안만나다 보면 멀이지듯  오솔길이 안보이고 풀밭으로  변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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