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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04(금) 둘이서 번개팅

opal* 2025. 4. 4. 20:15


250404(금) 번개팅 (연희동)

어제 오후 오랫만의 산책으로 꿀잠 자고 일어나 외출 준비, 늦은 밤 약속한 번개팅, 며늘과 둘이 저녁 식사하는 자리에서 "내일 ㅇㅇ외출 나온대요" 하는 소리 들었지만 손자는 손자 대로 볼 일이 있어 제 어미와 함께 홍대 앞 다녀온다 했고 할미의 약속 장소도 그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연희동(강ㅅㅅ),



헌법재판소 중계 방송 들으며 약속 장소 가는 전철 안,   "지금 시각 11시 22분,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 한다."
헌법 재판관 8명 전원 8:0으로 탄핵 인용.  박근혜 파면 된지 8년만의 일,  '241203 비상 계엄령 선포한지 4개월, 대통령 임기 시작한지 1059일 만이다.  

 


음식점에서 서비스로 주는 생선회는 질겨서 노인들이 먹기에는 조금 불편했고, 두 사람 똑같이 밥은 수저조차 대지않고 도다리 쑥국만 먹고, 커피 마신 후 이비인 후과에 들려 두 사람 같이 귀 청소와 청력 검사, 평소 샤워 후 귀지 파내는 습관이라 깨끗하고, 청력은 우측 귀가 작은 소리에 둔감한 편인 것은 진작에 알고 있어 큰 문제는 아닌 걸로.


귀가 길 전철 안, "감기는 다 나으셨어요?" 라는 문자가 왔기에 "염려 덕분에 조금 좋아져 어제는 산책길에 진달래 사진 찍고,  오늘은 아는 형님께서 몸보신 하라고 도다리 쑥국 사주셔서 먹고 귀가 중~"  답신 보내니  "아는 형님 잘 두셨네요."  "네,  내가 복이 많아 주위에 대장님같은 분도 계시고 아는 형님도 계시고~ㅎ,  그래서 행복해요. "

할미의 외출로 모처럼 외출 나온 손자는 볼 수가 없었다. 생일도 다가오는데...  

다음 달엔 손자 주선으로 세 식구가 일본으로 여행 간다하니 신통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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