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단풍

백두대간 22-1구간에서 만난꽃.

opal* 2005. 9. 6. 21:55

 

 백두 22-1구간(은티마을-지름티재~희양산~배넘이 평전~이만봉~곰틀봉~사다리재-안말)

 하루 종일 나비(태풍 이름)가 날아와 거목과 온 산이 흔들려 촛점 맞추기가 아주 힘들었던 날....

 

구절초, 온 산에 제일 많이 피어있던 꽃.


작년 봄에 구절초로 담근 술이 아직도 그대로 있다.


꽃잎이 넓고 둥글어 다른 구절초와 조금 다르다

참취 꽃. 취나물을 맛있게 먹으면서도 꽃을 모르고 지냈다.


 

눈빛승마

 

산박하, 골짜기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어찌나 세던지...

 

분취, 긴타원형잎은 버들분취, 끝이 뽀쪽한 세모진 잎은 당분취.

 

누린내풀, 어사화 같이 예쁘지만 향기는 누린내가 예술? 

메밀꽃 냄새도 안 좋던데, 구별을 못하겠다.

 

쇠서나물. 원줄기에 털이 있으면 털쇠서나물

꽃 모양은 고들빼기를 닮았는데 키도 크거니와 계절을 보면 아닌것 같고...씀바귀 같기도...?

 

지리산에 자라는 지리고 들빼기 줄기가 붉은것은 까치 고들빼기.

 

흰 물봉선.

 

노랑 물봉선.

 

물봉선.

 


 


 

안말에서 찍은 다알리아. 마을주변에 온통 제피나무와 물봉선이 지천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