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 寫眞

설악 도둑골 산행.

opal* 2005. 7. 12. 23:40

 

도둑들만 다니던 산길 이었을까? 산행이 금지된 코스란다.

 

물 이끼로 무척 미끄러워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으로 조심조심, 한 발 한 발 내려 딛어야 한다.


이단으로 된 폭폭가 웅장하다.


계곡에서 바라본 용아장성릉의 위용, 용아장성은 산행이 금지된 곳이라 한다.



밧줄을 이어 잡고 있는 산행 대장 뒤로는 낭떠러지 폭포,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로프를 준비.

 물이 흘러내리는 계곡 암반도 미끄럽지만, 등산로가 없는 이곳에 와보니 왜 산행을 금지시키는지 알겠다. 

아래만 쳐다봐도 아찔하다.


오늘 산행에 처음 참석한 갓 마흔인 새내기 남자회원, 이곳에서 미끄러지며 물에 빠졌다.

주머니에 있던 휴대폰이 함께 잠수를 했으니...



두 계곡이 만나는 합수 지점.





백담사 앞에서 전화 받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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