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병화 - 고개, 가을, 가을, 고개 조 병화 인간의 그리움처럼 길이 고개를 넘어간다 길 따라 나선 몸 한없는 그리움 저 고개를 넘으면 이 그리움 재워 줄 마을 있을까 아, 영원은 고독한 거 넘어도 넘어도 고개 또 고개 가을 조 병화 가을은 하늘에 우물을 판다 파란 물로 그리운 사람의 눈을 적시기 위하여 깊고 깊은 하늘의 우물 .. 詩와 글 2009.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