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민복 - 마흔 번째 봄, 봄꽃, 산 마흔 번째 봄 함민복 꽃 피기 전 봄산처럼 꽃 핀 봄산처럼 꽃 지는 봄산처럼 꽃 진 봄산처럼 나도 누구 가슴 한 번 울렁여 보았으면 봄꽃 함민복 꽃에게로 다가가면 부드러움에 찔려 삐거나 부은 마음 금세 환해지고 선해지니 봄엔 아무 꽃침이라도 맞고 볼일 산 함민복 당신 품에 안겼다가 떠나갑니다 진달래꽃 술렁술렁 배웅합니다 앞서 흐르는 물소리로 길을 열며 사람들은 마을로 돌아갑니다 살아가면서 늙어가면서 삶에 지치면 먼발치로 당신을 바라다보고 그래도 살다가 영, 당신을 볼 수 없게 되는 날 당신 품에 안겨 당신이 될 수 있겠지요 詩와 글 2015.03.14
내변산에서 만난 봄꽃. 노루귀. 노루귀, 봄날 김 용택 나 찾다가 텃밭에 흙 묻은 호미가 있거든 예쁜 여자랑 손잡고 진강 봄물을 따라 매화꽃 보러 간 줄 알그라 생강나무. 춘란. 다시 오는 봄 도 종환 햇빛이 너무 맑아 눈물납니다 살아 있구나 느끼니 눈물납니다 기러기떼 열지어 북으로 가고 길섶에 풀들도 돌아오는데 당신.. 꽃과 단풍 2011.04.05
사량도에서, 진달래 - 피 천득 동백. 진달래 피 천득 겨울에 오셨다가 그 겨울에 가신 님이 봄이면 그리워라 봄이 오면 그리워라 눈 맞고 오르던 산에 진달래가 피었소 노루귀. 사스레피(Eurya japonica) - 차나무과, 상록활엽관목, 월평균 기온 -2℃이상 기온인 남부지방에서 생육. 개화시기는 3~4월, 황록색. 열매는 자주빛, 검정빛 장과.. 꽃과 단풍 2010.03.30
우리꽃 지천으로 깔린 명지산 사과 꽃, 뒤에 명지산 일부가 보인다. 겹 벚꽃 금낭화, 이 꽃을 찍으러 명지산 기슭 다녀온지가 15년이 더 지났는데 아직도 여전히 많다. 홀아비 꽃대 홀아비꽃 피나물, 산 바닥 전체에 깔리다시피 ... 얼레지, 작은 꽃과 얘기 중. 개화 시기가 늦은 명지산 진달래. 얼레지도 그렇고, 4월 초면.. 꽃과 단풍 2008.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