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필균 - 10월의 어느 날에, 10월의 시, 10월 어느 날 10월 어느 날에 목 필균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인기척인가? 돌아보니 텅빈 그림자 행간없이 밀려드는 그리움 바람타고 서늘하게 흔들리는데 기억 속에 너는 스무살이고 마주하지 못한 난 어느 새 지천명을 넘어섰네 보고싶다 말 감추고 그렇게 하루를 서성거리는 시월 어느 날 눈부시게 피어난 들국화.. 詩와 글 2010.10.20
경주에서 만난 봄꽃, 목 필균- 하얀목련 산수유, 목련, 하얀 목련 목 필균 봄바람이 불더니 봄바람이 불더니 가랑가랑 목숨을 잇던 겨울이 연둣빛 들판에 널브러져 마지막 숨을 거둔다. 그 겨울의 넋이 하얀 소복을 입고 눈부시게 피어난 목련은 비상하는 몸짓으로 서있다. 그 환한 눈부심 속에 숨겨진 내 사랑도 조금씩 .. 꽃과 단풍 200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