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동주- 봄, 별 헤는 밤, 편지, 서시, 참회록, 길. 봄 윤 동주 봄이 혈관 속에 시내처럼 흘러 돌, 돌, 시내 가차운 언덕에 개나리, 진달래, 노오란 배추꽃 삼동(三冬)을 참어 온 나는 풀포기처럼 피어난다. 즐거운 종달새야 어느 이랑에서 즐거웁게 솟쳐라. 푸르른 하늘은 아른아른 높기도 한데...... 별 헤는 밤 윤 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 詩와 글 2008.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