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산의 여름 꽃, 들꽃처럼 -조 병화 동자꽃, 은꿩의 다리. 까치수영. 들꽃처럼 조 병화 들을 걸으며 무심코 지나치는 들꽃처럼 삼삼히 살아갈 수는 없을까 너와 내가 서로 같이 사랑하던 것들도 미워하던 것들도 작게 피어난 바람에 산들산들 삼삼히 흔들릴 수는 없을까 눈에 보이는 거, 지나가면 그뿐 정들었던 사람.. 꽃과 단풍 2009.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