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송시 100편-제40편] 신 대철 - 박꽃 박 꽃 신 대철 박꽃이 하얗게 필 동안 밤은 세 걸음 이상 물러나지 않는다 벌떼 같은 사람은 잠 들고 침을 감춘 채 뜬소문도 잠 들고 담비들은 제 집으로 돌아와 있다 박꽃이 핀다 물소리가 물소리로 들린다 <1977년> ▲ 일러스트 잠산 꽃의 개화를 본 적이 있으신지. 그 잎잎의 열어젖힘을 본 적이 .. 詩와 글 2008.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