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욜 승봉도 가려다 못가 무의도 다녀와 컨디션 안좋은 상태에서 화요산행 강진 덕룡산 다녀와 knock down, 며칠 쉬고 싶어 불참 의사 밝히니 웬만하면 나와달라는 간절함에 못이겨 또 나섰으니... 패딩점퍼에 마스크 착용. 그것도 가까운 거리면 몰라도 새벽부터 서두르고 하루 종일 걸리는 당일 여행이니 걱정이 된다. 내 몸이 갑인데 ... 봄 최하림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날 아침 하두 추워서 갑자기 큰 소리로 하느님 정말 이러시깁니까 외쳤더니 순식간에 꽁꽁 얼어붙은 공기 조각들이 부서져 큰 소리로 울었다 밤엔 눈이 내리고 강 얼음이 깨지고 버들개지들이 보오얗게 움터 올랐다 나는 다시 왜 이렇게 봄이 빨리 오지라고 이번에는 지난번 일들이 조금 마음이 쓰여서 외치고 싶었으나 봄이 부서질까봐 조심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