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산 산행날 만난 꽃 산허리를 휘감은 뽀얀 안개 속, 감자 밭에 핀 감자꽃들이 산행 들머리로 옮기는 발목을 잡는다. 남들 다 진 뒤에 혼자 피어 그럴까? 수줍은 듯 외면하며 잎파리 아래 숨은 봉화산 철쭉. 뒤늦게 싱그럽게 핀 꽃들이 여기저기서 쳐다 봐달라고 부른다. 보리수. 군락을 이루며 화려하게 피었던 봉화산 철쭉.. 꽃과 단풍 2011.05.31
남대봉 산행 날 겨울을 닮은 봄 날씨 탓에 진작 피었다 지고 다른 꽃들이 필 요즈음, 봄을 알리는 꽃들이 이제야 한창이다. 목련, 민들레. 괴불나물. 산벚꽃, 금낭화. 애기똥풀, 피나물, 제비꽃, 조팝나무, 274 꽃과 단풍 2010.05.04
황매산 철쭉 애기똥풀, 지나온 960m봉 너백이 쉼터를 바라보며. 합천호를 바라보며. 합천호 반대편으론 지리산이 조망되고. 꽃 뒤로 조망되는 합천호, 지리산 천왕봉이 조망된다. 인파의 발길에 일은 먼지를 뽀얗게 뒤집어쓴 등산로 주변의 꽃들, 흙먼지가 사람들의 얼굴에, 그리고 콧구멍으로... 숨쉬기 조차 불편.. 꽃과 단풍 2008.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