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오른 태백산. 비나 눈이 오겠다는 예보를 듣고 집을 나서니 나목 가지 끝에 빗방울이 맺혀있다. 오늘 산행 중에 눈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05:30. 출발. 07:50. 차가 이상하다며 통화 하는 기사님의 목소리에 잠이 깨어 밖을 보니 잔뜩 흐린 날씨에 강원도 땅의 산과 들판은 은빛 세계로.. 山行 日記 2006.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