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영- 5월, 봄날에, 진달래꽃, 사계첩운(四季疊韻) 5월 오세영 어떻게 하라는 말씀 입니까 부신 초록으로 두 눈 머는데 진한 향기로 숨 막히는데 마약처럼 황홀하게 타오르는 육신을 붙들고 나는 어떻게 하라는 말씀입니까. 아아, 살아 있는 것도 죄스러운 푸르디 푸른 이 봄날, 그리움에 지친 장미는 끝내 가시를 품었습니다. 먼 하늘가에 .. 詩와 글 2016.05.05
세미원, 오세영-노래 하리라, 김 소월-물마름, 박두진-강2, 애련설 물마름 김 소월 "주으린 새무리는 마른 나무의 /해지는 가지에서 재갈이던 때 온종일 흐르던 물 그로 인하여/놀 지는 골짜기에 목이 메던 때 그 누가 알았으랴 한쪽 그름도/ 걸려서 흐덕이는 외로운 령을 숨차게 올라서는 여윈 길손이/ 달고 쓴 맛이라면 다 겪은줄을. 그곳이 어디더냐 남이(南怡)장군이.. 詩와 글 2009.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