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송시 100편 - 제 74편] 이상 - 절벽 절벽 이 상 꽃이 보이지 않는다. 꽃이 향기롭다. 향기가 만개한다. 나는 거기묘혈을 판다. 묘혈도 보이지 않는다. 보이지않는 묘혈속에 나는 들어 앉는다. 나는 눕는다. 또 꽃이 향기롭다. 꽃은 보이지 않는다. 향기가 만개한다. 나는 잊어버리고 재차 거기 묘혈을 판다. 묘혈은 보이지 않는다. 보이지않.. 詩와 글 2009.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