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종환 - 천둥소리, 혼자 사랑 천둥소리 도 종환 삼백 예순 날을 착하게 살고 싶었어요 손 닿는 곳 풀뿌리마다 살을 나누어 주며 거울처럼 맑은 하늘빛 안고 나도 강물로 흐르고 싶었어요 그러나 지금 내 몸은 천둥소리 어두운 구름 위를 가로지르며 홀로 깊어가는 천둥소리 다시는 죄없이만 살아갈 수 있다면 고요히 저무는 이 세.. 詩와 글 2009.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