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송시 100편 - 제 82편] 함 형수 - 해바라기의 비명(碑銘) 해바라기의 비명(碑銘) 청년화가 L을 위하여 함 형수 나의 무덤 앞에는 그 차거운 비(碑)ㅅ돌을 세우지 말라. 나의 무덤 주위에는 그 노오란 해바라기를 심어 달라. 그리고 해바라기의 긴 줄거리 사이로 끝없는 보리밭을 보여 달라. 노오란 해바라기는 늘 태양같이 태양같이 하던 화려한 나의 사랑이라.. 詩와 글 2009.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