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내연산(內延山, 710m) 6월로 기억되는 '93년 인가, 포항에 첫발을 딛었는데 바닷가라 그런지 해무가 잔뜩끼어 한 치 앞이 안보일 정도다. 호랑이 꼬리로 불리는 호미곶 등대 부근, 짙게 낀 안개로 오리무중이라 "이럴 땐 불빛이 안보여 배들이 어쪄죠?" 옆사람에게 질문하는 참인데 갑자기 "뿌왕~~" 하는 소.. 山行 寫眞 2011.08.02